
비엔나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였던 벨베데레 궁전(Belvedere Palace).
클림트의 <키스> 실물을 본다는 생각에 설렘 가득 안고 다녀왔는데요,
정말 기대 이상이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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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베데레 궁전의 첫인상 – "궁전이 이 정도라고?"
벨베데레 궁전은 18세기 오이겐 폰 사보이 공이 여름 별장으로 지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에요.
건물 하나하나가 예술이고, 특히 상궁과 하궁 사이를 연결하는 정원은 유럽 왕실 영화에 나올 법한 분위기입니다.
📍 위치: Prinz-Eugen-Straße 27, 1030 Wien, Austria
🕒 운영시간: 보통 오전 10시 ~ 오후 6시 (전시별 상이)
🎟️ 입장료: 상궁 기준 약 €14.60 (온라인 예매 가능)
> 저는 오전 일찍 도착해서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햇살이 궁전 외벽에 반사되는 모습,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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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림트 <키스> 실물 영접! (상궁 관람 후기)
벨베데레 궁전 중 **상궁(Upper Belvedere)**은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여기엔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가 전시돼 있습니다.


처음 실물로 마주했을 때, 화면으로 보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에너지…
금박과 색감의 화려함이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렵더라고요.
함께 전시된 에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 등의 작품도 눈여겨볼 만했어요.
특히 오스트리아 현대 미술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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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궁-하궁 사이, 정원은 꼭 산책하세요
궁전만 보고 나가면 반은 놓치고 가는 거예요.
프랑스식 테라스 정원은 계단식으로 상궁과 하궁을 연결하며, 분수와 조각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사진 찍는 순간순간마다 "엽서 같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날씨 맑은 날엔 특히 추천합니다. 잠시 앉아 쉬기에도 정말 좋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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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vedere 21 – 감각적인 현대미술 공간
궁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엔 Belvedere 21이라는 현대 미술관도 있어요.
원래 1958년 브뤼셀 엑스포 오스트리아관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깔끔한 전시공간으로 변신해서 현대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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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을 고민 중이라면…
클림트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세요.
미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건축과 정원 자체가 예술입니다.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 방문 추천
상궁→정원→하궁→Belvedere 21 코스가 동선상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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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비엔나엔 멋진 장소가 참 많지만,
벨베데레 궁전은 “비엔나의 미(美)”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예술과 건축, 자연이 이렇게 조화를 이루는 곳은 흔치 않으니까요.
비엔나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하루 일정 꼭 벨베데레에 투자해보시길 바랍니다.
감동의 여운이 오래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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