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복된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주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과 예배의 자리에 서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마치 물가운데를 지나는 듯, 수많은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 지냈지만
주님께서 저희를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으시고,
주의 은혜와 자비로 오늘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심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이렇게 살았습니다”라고 기쁨으로 드릴 고백이 없어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경제적인 염려, 건강의 걱정, 자녀와 가정의 문제 등
세상의 근심과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한 채 예배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주님, 말씀하셨듯이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리라"고 하셨사오니,
이 시간 저희가 모든 걱정과 염려를 주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며 예배하오니,
주님께서 이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참된 기쁨과 하늘의 평안, 자유함으로 저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대의 가정들이 세상의 풍조와 바쁜 일상 속에서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시 회복되게 하시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향한 존중과 사랑을 회복하며,
부모와 자녀 간에 끊어졌던 마음의 다리가 다시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대가 이어지고, 기도와 말씀 위에 견고히 세워지는 복된 가문들이 되게 하시며,
다음 세대가 부모의 신앙을 본받아 주의 길을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라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정마다 성령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 사랑과 쉼이 넘치는 천국의 가정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의 부흥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이번 부흥회가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성령의 불이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선포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영혼에게 하늘 문을 여시고,
그 말씀마다 치유와 회복, 기적과 변화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친 심령이 다시 살아나고,
잠자던 영혼이 깨어나는 성령 충만의 시간 되게 하시며,
모든 순서를 주께서 친히 주관하셔서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준비하고 있는 이웃사랑 바자회 위에도 주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이 바자회가 단순한 모임이나 판매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이 흘러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봉사하는 모든 손길에 기쁨을 더하시고,
심신이 피곤할지라도 하늘의 위로로 감싸주시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 섬김을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이 스며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해피데이 5.18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해피데이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행사로 끝나는 날이 아니라,
죽어가는 영혼에게 생명을 전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다시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구원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말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성령께서 감동하여 주시고, 우리의 입술을 열어 복음의 능력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초청받은 가족과 친구, 이웃의 마음이 열리고
사랑과 진심이 담긴 그 한마디, 한 걸음이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은혜의 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 앞에서 눈물로 회개하고 결단하는 이들이 넘치게 하시며,
우리 교회가 하나 되어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시고,
유치부부터 청년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부흥을 경험하는 날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준비와 진행 위에 하나님께서 친히 주관자가 되어 주시고,
성령의 능력과 기름 부으심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이 땅이 하나님의 뜻 위에 바로 서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진실과 겸손으로 백성을 섬기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신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대통령이 선출되게 하시고,
이 민족이 복음으로 다시 살아나는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항상 주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마다 하늘의 지혜와 능력으로 덧입혀 주시고,
특별히 부흥회 기간 중에 육신의 피곤함을 감당케 하시며,
주의 권능의 팔로 붙드셔서
더욱 힘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찬양으로 헌신하는 찬양팀,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주일학교 교사,
안내, 차량, 식당, 방송 등 곳곳에서 헌신하는 성도님들의 마음과 삶 위에
하늘의 위로와 축복을 가득 부어 주시고,
그들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친히 기억하시고 갚아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