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좀 벗어나 이색적인 카페가 있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6남매 부부 가족 모임을 궁평항에서 가졌습니다. 궁평항 아시는 분의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이색적인 카페를 찾았다. 내부에는 야자수 나무들이 즐비하게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은 날, 바다 내음 가득한 한적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야자수마을카페를 추천드려요. 이곳은 주소상으로는 경기 화성시 서신면 빅미리 363-10에 위치하고 있는데, 궁평항과 제부도 중간쯤에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좋은 장소예요.
위치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363-10
이 곳은 궁평항과 제부도 중간쯤에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음료를 주문해야 야자수 마을 입장이 가능합니다.
📌 야자수마을카페 정보 요약
-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밸미길 242-39 C동
- 🕒 영업시간: 매일 09:30 ~ 20:00
- 💰 입장 안내: 1인 1음료 주문 시 정원 입장 무료 / 미주문 시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 ☎️ 문의: 031-355-2345
음료주문하는 건물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 건물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야자수 마을에 입장합니다.

야자수 마을 입구
밖에서 보면 별스럽지 않습니다. 그냥 비닐하우스 건물이 있는 듯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바로 바뀝니다. 오늘은 수국이 나를 반기고 있네요. 꽃길입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여기가 정말 화성이라고?’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에 깜짝 놀랐어요. 야자수와 돌하르방, 귤나무와 동백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제주도나 남쪽 섬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넓은 정원이 인상 깊었어요. 카페라기보다는 작은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카페 외관은 감성적인 무드로 꾸며져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 연인, 가족과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특히 2층 테라스에서는 바다 바람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서해 바다가 보이기도 해요.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하늘과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2층에 화분들 사이로 테이블이 있어 거기 않아서 이야기 하면서 차와 베이커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천혜향의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천혜향 옆으로 테이블들이 보이시죠. 거기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며 커피를 마십니다. 굿입니다요~~
실내는 깔끔하고 쾌적하며, 곳곳에 식물이 놓여 있어 카페 자체가 하나의 작은 숲처럼 느껴졌어요. 커피 맛도 꽤 괜찮은 편이었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었어요. 무엇보다 공간 자체가 너무 예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아래 귤 나무들 사이로 테이블들이 보이시죠.

야자수 나무들
특히 주말에는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고, 평일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SNS에서 ‘화성 감성카페’, ‘화성 궁평항 카페’ 등으로 검색하면 야자수마을카페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겠죠?














혹시 요즘 어디 갈지 고민 중이셨다면, 화성 서신면의 야자수마을카페를 리스트에 꼭 추가해 보세요. 이국적인 풍경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 여유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공간이랍니다.

입구에 연중 행사표가 부착돼있네요
내가 좋아하는 수국은 5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목수국과 산수국을 전시할 모양이네요. 좋아하는 식물이 전세될 때를 맞추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코스추천 : 궁평항->궁평항 솔밭길->야자수마을카페
이 카페만 방문하는 것도 좋겠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궁평항에 들러 맛있는 회와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궁평항 솔밭길을 걸어 소화를 시킨 후에 야자수 마을 카페로 가시면 알찬 하루가 될 것입니다.